머니S|강수지 기자|입력2020.11.30 09:26|수정2020.11.30 09:26
아파트에 쏠렸던 시선이 다세대·연립주택(빌라)으로 가는 모양새다. 서울 다세대·연립주택이 매매 건수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매시장에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.
30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내 다세대·연립주택은 총 427건이 입찰, 138건 매각됐다. 낙찰률(매각률)은 32.3%로 전월(24%) 대비 8.3%포인트 올랐다.
서울 내 다세대·연립주택은 올해 상반기까지 꾸준히 입찰자들의 관심을 받았다. 낙찰률은 2월 39.8%, 3월 29.3%, 4월 32.6%, 5월 31.9%, 6월 33.4% 등 30%대 초중반을 유지하면서 점차 상승하다가 7월 들어 상황이 전환됐다. 7월 30.5%, 8월 28.6%, 9월 26.1%, 10월 24% 등 감소세를 보였다.
평균 응찰자수 또한 5월 건당 평균 4.5명까지 늘어났지만 6월 3.2명, 7월 3.1명에 이어 8~10월 2명대로 떨어졌다.
다세대·연립주택의 인기 하락 원인으로는 정부 규제, 아파트 선호 등이 꼽혔다. 정부는 7·10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, 종합부동산세(종부세), 양도소득세를 모두 올렸다. 이후 경매시장에서도 '똘똘한 한 채'를 찾는 입찰자들이 다세대·연립주택보다 아파트에 몰렸다.
이달부터 다세대·연립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. 이달 매각가율(낙찰가율·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)은 87.4%를 기록, 지난달 84.7% 대비 2.7%포인트 상승했다. 건당 평균 응찰자수 역시 같은기간 2.3명에서 2.7명으로 늘었다.
이달 경매 물건을 가격대로 살펴보면 3억원 이상 물건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다. 3억원 이상 물건은 총 55건 입찰했고 20건(낙찰률 36.4%)이 매각됐다. 건당 평균 매각가율은 99%, 평균응찰자는 3.3명이다. 3억원 미만 물건 낙찰률은 31.7%, 매각가율 82.5%, 평균응찰자는 2.7명이다.
오명원 지지옥션 연구원은 "현재 서울 내 아파트 전셋값이면 경매시장에서 중형 다세대·연립주택을 노려볼 수 있다"고 말했다. 그는 "3억원 이상 다세대·연립은 3~4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면적이 나온다"며 "상대적으로 가족 단위의 실수요자들이 많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"고 설명했다.
한편 30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다세대·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총 4590건이다. 전달(4012건) 보다 14.4%(578건) 증가한 거래량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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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수지 기자 joy822@mt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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